계단(Stairs)이란 높이가 다른 두 개의 바닥을 연결해서 사람들이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계단은 평면계획의 중요한 요소로서 긴 세월 동안 다듬어져 왔습니다. 계단은 격식과 권위의 표현수단으로써 공간의 움직임을 결정하고 공간에 축성을 부여하는 요소로서, 그리고 공간을 넓히고 또 공간을 화려하게 해주는 것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연구되어 왔습니다.
계단의 기능
계단의 기능은 우선 높이가 다른 두 개의 바닥을 이어주는 데 있습니다. 그저 높이가 다른 두 개의 바닥을 이어주는 것뿐이라면 반드시 계단이 아니라 사다리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레벨이 다른 바닥을 이어주는 계단이 충분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그리고 쾌적하게 오르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안전이라고 하는 것은 발이 걸리거나, 넘어지거나 또는 떨어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고, 쾌적하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편안하게 오르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전함과 쾌적함의 정도는 공간의 성격, 이용, 인원수, 이용자의 성격 등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안전함과 쾌적함은 계단의 형식, 단너비, 단높이, 난간, 논슬립, 마무리 재료 등에 의해 현실화됩니다.
이러한 기능과 함께 기본적인 요구조건을 다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인체치수 및 동작: 상하층 바닥의 차를 사람이 이동가능한 치수로 해야 합니다.
● 이동 목적: 이동 목적에 따라 계단은 다르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전철역에 있는 계단과 주택의 주거공간을 이어주는 계단의 목적은 크게 다릅니다. 피난계단 및 특별피난계단 등 법에서 요구하는 것도 있습니다.
● 적재하중조건: 이동하는 사람, 물건의 수효와 하중에 따른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심리적 조건: 안전과 쾌적 등은 단순한 물리적 치수 외에 심리적인 것을 포함합니다.
법에서는 계단의 최소한의 제한조건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으로 이 범위가 쾌적한 조건의 범위를 포함하는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계단의 구성요소
계단을 이루는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단(디딤바닥): 바닥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것은 디딤바닥이며 다른 구성요소는 디딤바닥을 지지하는 요소이거나 디딤바닥을 위한 보조구성요소입니다.
● 가구: 디딤바닥을 지지하는 구조체, 보, 계단옆판, 슬라브 등을 말합니다.
● 난간: 난간은 손으로 몸을 지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보통 한 손으로 체중을 지지하게 되므로 그것을 붙잡았을 때의 손의 느낌도 설계상 중요합니다. 또한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경우도 많으므로 흔들리거나 약한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마무리
계단은 건물 내부에서 높이 차이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전성과 쾌적함을 고려하여 설계되어야 하며, 각 요소의 역할과 중요성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기능을 수행하는 계단의 안전성과 이동의 용이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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