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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건축주가 직접 시공하는 직영형 반셀프 인테리어: 공정순서와 고려사항

by 건물주 도전자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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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건축주가 직접 시공하는 직영형 반센프 인테리어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방식은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턴키(Turn Key) 방식보다 평근 25%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주가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마감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의 공정순서와 각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공사일정 정하기 (공사공정표 작성)   

통상적인 주택의 반셀프인테리어(직영공사)의 공정과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공업체 선정 및 계약

2. 공사신고 / 서명

3. 철거 공사 (3일)

4. 창호 공사 (1일)

5. 목공사 (3일)

6. 전기공사 (1일)

7. 타일공사

8. 욕실공사 (4일)

9. 도장공사 (2일)

10. 필름공사 (1일)

11. 마루공사 (1일)

12. 도배공사 (2일)

13. 전기(조명) 공사 (1일)

14. 가구공사 (1일)

15. 입주청소 (1일)

 

최근에는 시공업체에서도 주 5일이나 6일을 근무하는 업체들이 많아졌고, 특히 시공사가 주말 일정이 되더라도 이웃들의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주말 일정을 피합니다.    

 

공정별 고려사항

1. 시공업체 선정 및 계약

● 시공 실적 및 자격조건을 확인하여 공종별 시공 업체를 선정합니다.

● 시공 일정과 예산에 대한 협의 및 계약서 작성합니다.

 

2. 공사신고 / 서명 (공공주택인 경우)

● 공동주택인 경우 관리사무소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합니다.

● 공사 일정에 맞추어 엘리베이터, 공용부 등에 보양하고 게시판, 출입구 등에 공사안내표지판을 사전에 설치합니다. 

● 이웃에게 입주민 동의서 서명을 받으면서 간단한 선물(음료)과 함께 인사합니다.

 

3. 철거공사

● 30평대 기준 170~200만 원, 공사기간은 3일 정도입니다. 인테리어 공사 중에는 소음발생이 가장 큰 공정이어 민원발생의 소지가 많으므로 공사 시간을 철저히 준수하고 폐기물 운반 중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폐기물의 처리 및 재활용 방안을 고려하며, 일부 폐기물(가전 가구 등)은 관할 청소위생과(시, 군, 구)에서 저비용으로 폐기 처리 가능하므로 업체와 상의합니다.

조명기구를 철거하더라도 폐기하기보다는 공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해야 합니다. 일부 임시설치가 어려운 공간을 대비해 공사용 조명을 준비합니다. 

 

4. 창호공사

● 창호(창문 및 문)는 제작기간이 필요하므로, 업체 선정 시 시공 전에 사전에 제작사이즈를 측정합니다. (참고로 창문은 기존 창문보다 가로 세로 10㎜ 작게 제작합니다. 문틀을 제외하고 문만 교체할 경우에는 가로는 상중하 3곳에서, 세로는 좌중우 3곳에서 사이즈를 측정하여 가장 작은 값으로 제작합니다.) 

● 창호의 단열성과 방음성을 고려하여 창호를 선정합니다.

● 제작된 사이즈를 재확인하고 입고하며, 보통 2층 이상에 위치한 주택은 스카이 고소차량 등을 이용하여 운반 및 설치를 합니다. 

●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스카이 고소차량 주변에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가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시공사가 배상책임보험을 들었는지도 확인합니다.

 

5. 목공사

● 인테리어 공사에서 목공사는 마감재나 바탕재의 역할을 하는 공정으로 인테리어공사의 결과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정 중의 하나이며 전문가가 아닌 건축주라면 자재상에서 소개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자재선정 시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6. 전기공사

● 전기공사는 보통 조명가게에서 소개받습니다. 전기공사는 누전,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검증된 작업자가 필요합니다.

● 필요하다면 누전차단기나 전선을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 필요에 따라 조명, 콘센트를 증설합니다.

● 전열기구는 일반 전기제품보다 전력사용량이 크므로 전기기사와 협의하여 별도의 회선으로 설치합니다. 

 

7. 타일공사

● 타일은 단단하고 깨끗해서 활용도가 높은 재료입니다. 지금까지는 주택에서는 주로 욕실, 현관, 베란다, 주방 일부벽 등 부속적인 공간에서만 쓰였지만, 점점 용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바닥은 자기질 타일, 벽은 도기질 타일을 사용합니다. 최근 포세린 타일을 거실이나 주방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강도가 강하고 모서리가 각져서 시공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거실이나 주방은 맨발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으니 끝이 날카로운 포세린 타일의 평활도를 높여 발이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8. 욕실공사

● 욕실공사는 타일 가게에서 일괄 진행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타일공사를 덧씌우기 공사가 아닌, 타일을 전부 철거한다면 타일에 대한 철거도 욕실공사 업체에 일괄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추후에 발생될 하자(누수 등)는 다른 공정의 하자와는 달리 아래층에 영향을 줄수도 있습니다. 

● AS문제를 대비하여 욕실공사는 반드시 일괄 의뢰 해야 합니다.  

 

9. 도장공사(페인트공사)

● 페인트는 도어, 몰딩, 벽지 등을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덧칠하는 방식으로 셀프인테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제 중 하나입니다.  

● 도장공사(페인트공사)는 본공사 전 보양과 바탕면 처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10. 필름공사

● 주택에서 필름은 주로 창호나 가구에 많이 쓰입니다. 가급적 필름전문 매장을 통해 자제 및 시공자를 선정합니다. 보통 일당은 30~35만 원 정도로 공사범위에 따라 필요인원은 다름으로 사전에 공사범위 및 인원을 정확히 설정합니다.  

 

11. 마루공사

● 마루의 종류에는 강화마루, 강마루, 온돌마루 등이 있으며, 보통 강마루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 주로 지업사에서 벽지와 함께 계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 도배공사

● 보통 지업사에서 도배공을 소개받는 경우가 많으며, 일당 20~25만 원 정도로 30평 기준 2~3명 정도면 하루에 시공이 마무리됩니다. 

● 마감공사여서 의외로 AS가 많이 있는 공종입니다. 가급적 가까운 지업사에서 소개받아 도배공사를 진행해야 AS를 잘 받을 수 있습니다.

 

13. 전기(조명) 공사

● 앞서 언급했듯 전기공사는 조명가게에서 소개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조명 기구 구입은 가급적 온라인 매장 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면 그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원하지 않는 크기의 조명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간혹 발생되는 조명 기기 자체의 하자는 교환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공기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14. 가구공사

● 가구는 제작 기간이 필요하므로, 사전에 실측 및 제작을 해야 합니다. 

● 가구의 마감뿐 아니라 레이아웃을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15. 입주청소

●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직접 입주청소를 하기 위해서는 각 공종이 마무리될 때마다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주청소 전문업체는 보통 15,000원 정도 되며, 업체 계약 시 창문, 가구, 발코니, 등 청소범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마무리

직영형 반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건축주는 자신만의 디자인과 마감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공정 별로 시공업체와 직접 계약하여 평균 25%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신중한 계획과 고려를 통해 만족스럽고 안전한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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