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서 프라이버시 영역의 중요성: 개인과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

우리는 일상에서 프라이버시를 다양한 형태로 경험합니다. 개인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만의 영역을 지키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입니다. 프라이버시(Privacy)는 단순히 정보나 행동의 비공개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주택에서의 프라이버시 확보는 각 방의 성격과 용도에 따라 달라지며, 그 필요성은 사용자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글에서는 프라이버시 영역의 개념과 그 중요성, 그리고 이를 확보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프라이버시 영역

프라이버시(Privacy)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의 영역(Territory)을 확보하여 정보와 사회적인 관계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어윈아트만(Irwin Altman)은 말하기를 프라이버시(Privacy)는 개인 혹은 집단이 다른 사람과의 시각적·청각적·후각적인 상호작용을 조정하는 능력과 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프라이버시, 영역 행동, 밀집상태(Crowding)에 대해 개념적인 모델을 제안하였습니다. 프라이버시가 너무 강하면 사회적 소외감을 가져오고 프라이버시가 너무 적으면 혼잡한 느낌(Crowding)이 생깁니다. 

주택에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요구는 각 방의 요구에 따라 다릅니다.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방(차단요구)과 조망을 중시하는 방(교류요구)에 대한 조사결과에서 응접실과 침실은 요구와 대처 방법이 적절하나 거실은 요구가 경합하여 프라이버시 침해가 가장 문제 되기 쉽습니다. 거실 개방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고려한 계획에서는 시선 확보와 프라이버시 보호를 양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 사람이 있는 창에 대해 그 이상 다가가면 변명을 해야 한다고 느끼는 한계가 7m 전후입니다. 가정의 프라이버시 영역 중첩이 군집해서 주거할 경우의 공유 영역 방식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프라이버시 조절 메커니즘(Privacy Regulation Mechanism)

작은 방으로 구분하는 것만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의 입장에서 개인실 생활은 일종의 격리상태로 그 심리적 불안감이 큽니다. 큰방으로 함으로써 간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충분히 확보하여 안도감을 증진시킵니다. 말하는 소리는 주위의 잡음에 묻혀 의외로 프라이버시도 유지됩니다. 

영역을 확보하는 행동은 장소의 점유화나 장소·물체에 대한 표시이며 침입에 대한 제어입니다. 인간사회에 있어서는 꽃 구경할 때 장소 잡기, 도서관·식당에서 자리 잡기, 자기 집 주변에 식물을 놓는 표출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재난등에 의한 대피소 생활에서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프라이버시 확보가 중요합니다. 대피소 사용자는 각자 독립된 스페이스를 확보하기 위해 골판지를 사용하여 구분을 짓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그중에는 칸막이판을 사용함으로써 피난자와 직원의 커뮤니케이션을 높여 도난 방지레 도움이 된 피난소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프라이버시 영역은 우리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적절한 프라이버시 확보는 개인의 안도감을 증진시키고, 동시에 사회적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집안에서부터 병원, 재난 대피소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프라이버를 고려한 공간 설계와 행동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이는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습니다. 프라이버시와 개인 영역을 존중하는 것은 결국 사람들 간의 신뢰와 이해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