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건축물의 신축 또는 개보수시, 주위환경이나 건축물 축조 형태에 따라 설계과정에서부터 방수공법적용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세부적으로 건축물 부위에 따라서도 적용가능한 방수 자재를 비교 검토하여 해당 건축물에 최적의 방수공법 및 자재를 선정하는 것이 근본적인 하자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글에서는 소개하는 부위별 방수공법을 충분히 검토하여 최적의 방수공법을 선정하기 바랍니다.
1. 지붕층, 지하 외부방수 (흙과 접하는 부위)
● 도막방수: 최근 들어 사용이 급증하는 공법으로 모든 면에서 물성이 우수하나 시공 시 도막층의 균일한 두께 형성에 주의해야 하고, 제조회사 및 종류가 다양하므로 제품의 KS인증서나 시험성적서를 검토합니다.
● 시트방수: 지하철 및 대형공사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시트 상호 간 이음부위와 모체와의 접착력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 아스팔트방수: 재래식 공법으로 건축환경 및 시공의 복잡성 등으로 사용량이 감소되고 있습니다.
2. 지하 내부방수(지하층, 바닥, MAT, PIT 등)
● 액체방수: 지하층 깊이가 깊고 고수압이 작용하여 방수층의 균열 및 박리 등 내구성 문제로 방수공사에 가장 취약한 부위라고 판단되며 방수재의 수밀성, 접착성,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시공사의 실적 및 신용도가 요구되는 공법입니다.
● 침투성방수: 모체 콘크리트의 수밀성 및 불순물 함유량에 따라 방수효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충분한 습윤양생이 필요하고, 미장 마감부위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 기타 사항: 합벽이나 Slurry Wall부위 방수공법 적용 시 현장 콘크리트 상태나 수압등을 고려합니다. 또한 옹벽 콘크리트 내방수 설계 시에도 흙과 접하는 옹벽 외부에 대한 보강방법도 고려해야 합니다.
3. 화장실의 방수(화장실, 발코니, 베란다, 주방, 수영장 등)
● 탄성도막방수: 콘크리트 모체와의 접착력과 신축성이 있어 액체방수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고 또한 타일이나 기타 마감자재와의 접착력 및 시공이 용이하여 적극 권장하고 싶은 공법입니다.
● 액체방수: 신축성이 없고 균열에 약해 점차적으로 탄성이 있는 제품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우레탄 도막방수: 마감공사와의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4. 물탱크의 방수 (물탱크, 정화조 등)
● 액체방수 + 에폭시 코팅(Epoxy Coating) 3회: 에폭시 코팅(Epoxy Coating) 재는 내산성, 내약품성, 내부식성의 기능을 발휘하는 역할을 하므로 에폭시재 시공 전에 반드시 액체방수제 또는 침투성 방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물탱크는 청결문제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부 청소로 내구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에폭시 라이닝(Epoxy Lining) 2~3㎜ 또는 FRP 라이닝(FRP Lining) 공법으로 대체가 요구되는 공법입니다.
마무리
각종 건축물의 신축 또는 개보수시, 적절한 방수공법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변 환경이나 건축물 형태에 따라 최적의 방수공법과 자재를 고려하여 근본적인 하자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건축 부위별 최적의 방수공법을 선택하고, 신중한 시공과 유지보수로 건축물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건축관계자들 간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어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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