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은 내구성, 내수성, 내마모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건축물의 내·외부의 재료로서 넓은 바닥이나 벽에 붙이는 재료로 물을 막아주고 의장적인 효과를 발휘해 왔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욕실, 주방, 수영장 등의 물을 쓰는 부속적인 공간 외에도 거실, 사무실 등 주요 공간으로 사용 용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 글은 타일공사의 시공방법 및 고려사항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타일공사를 시공에 충분히 숙지하여 올바른 타일공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타일공사 준비
● 타일공사 시공 전 확인사항
① 설계도면의 시공부위의 위치 및 평활도를 확인합니다.
② 상세도를 확인하여 이질재료와의 접합마감 관계를 검토합니다.
③ 개구부, 설비기기 접합부에 타일 시공공법을 확정합니다.
④ 타일시공방향(타일 배치 시작점)을 확정합니다.
⑤ 전기 및 기계설비 배관공사완료를 확인합니다.
⑥ 기구, 설비 등 위치 및 그에 따른 타일 시공구간을 검토합니다.
⑦ 반입자재 검사, 승인자재를 확인합니다.
● 시방서 검토
① 사용재료의 규격을 확인합니다.
② 타일붙임공법 및 붙임재를 확인합니다.
③ 실란트, 시멘트모르타르 등 줄눈마감재 종류를 확인합니다.
● 자재의 검수
① 타일 시공장소별 타일 견본을 준비하고 규격, 제품번호, 품질 등을 감리 또는 건축주에게 승인받습니다.
② 자재의 반입기일 및 자재보관 장소를 검토합니다.
③ 발주 수량에 유지관리를 위한 예비자재를 포함합니다.
● 모르타르
① 사용 모래는 NO.8(2.5㎜체)에 100% 통과하는 것으로 사용합니다.
② 모르타르는 건비빔 한 후 3시간 이내에 사용합니다.
③ 물을 부어 반죽한 후 1시간 이내에 사용합니다.
④ 모르타르 배합비는 경질일 때 시멘트 모래 비율을 1:2로 하고, 연질일 때 시멘트 모래 비율은 1:3으로 합니다.
⑤ 붙임모르타르의 바름두께는 1.5~2.5㎝ 범위를 유지하며, 줄눈은 두께 1.5~3㎜ 범위를 유지합니다.
타일시공
● 바탕처리
① 들뜸, 균열 등을 검사하여 불량 부분을 보수합니다.
② 타일을 시공할 바탕면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청소하고, 적당한 물을 축입니다.
③ 흡수성이 있는 타일에는 적당히 물을 뿌려 사용합니다.
● 벽타일 붙이기
① 시험붙임: 시험붙임을 하여 타일 및 줄눈의 폭과 색상을 최종 결정합니다.
② 먹줄 치기: 타일 시공면에 수평, 수직, 마감의 기준선을 표시합니다.
③ 줄눈나누기: 각종 기구, 설비, 개구부의 위치 및 크기에 따라 줄눈을 확정합니다.
④ 타일가공: 줄눈확정에 따라 필요한 타일 절단을 합니다. 타일절단은 절반크기 이하로 하고 절단 부분이 최소화되도록 공사합니다.
⑤ 타일 붙이기: 타일 붙이기는 크게 떠 붙이기 공법, 압차공법, 개량압착공법으로 분리되며, 바탕면의 종류와 공간의 용도에 따라 시공 방식에 따라 공법을 결정합니다.
⑥ 검수 및 보수: 시공면을 검수하여 깨지거나 금이 간 타일, 긁힌 자국이 있는 타일릉 재시공합니다.
● 치장줄눈
① 타일을 붙인 후 3시간이 경과한 후 줄눈파기를 시행합니다.
② 줄눈파기 시공 전에 줄눈 부분을 충분히 청소합니다.
③ 치장줄눈 작업 직전 줄눈 바탕에 물을 뿌려둡니다.
④ 치장줄눈을 진행합니다.
보양
● 보양
① 타일시공 후 건조기간 동안 기온 2℃이상을 유지하고, 2℃이하일 경우 난방 및 보온보양을 합니다.
② 타일을 붙인 후 3일간은 진동이나 보행을 금지하고, 보행이 필요한 경우 보행판을 깔고 통과합니다.
③ 모서리부의 파손 방지 보양을 합니다.
마무리
타일은 일반적인 보통의 마감재와 달리 공사기간이 길고 공사 중 주변마감재를 오염시킬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마감공사의 초반에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한번 공사하고 나면 다시 보수나 철거가 어려운 마감재입니다. 따라서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올바른 시공방법으로 시공하여 하자 없는 공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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